[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남경필 공약1호 “반듯한 일자리 70만개 새로 만들겠다”


- ‘경제·산업·일자리 공약’…“일자리 넘치는 혁신성장 이루겠다”

- 4차 산업혁명 혁신생태계 구축, 기본근로권 보장 등 제시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수원시 장안구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성장을 통한 반듯한 일자리 70만개 창출’을 1호공약으로 내놨다.(남경필 예비후보 캠프 제공)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며 ‘혁신성장을 통한 반듯한 일자리 70만개 창출’을 1호공약으로 내놨다.

이는 민선 6기 경기도에서 70만개 일자리 창출을 공약한 데 이어 민선 7기에서 그만큼의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또다시 내놓은 것이다.

남 후보는 민선 6기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면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전국 일자리의 50.7%인 62만1000개를 만들었다.

남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시 장안구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서 ‘경제·산업·일자리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4년 동안 검증된 경기도지사 남경필이 경제위기를 막고 일자리 넘치는 혁신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혁신성장 정책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생태계 구축 △일자리 걱정 NO! 기본근로권 보장 △경기도 강소기업 3100플랜 △소상공인의 든든한 파터너 △‘농축산물 판로 걱정 NO! 경기도가 팔아드립니다’ 등을 제시했다.

혁신생태계는 판교테크노밸리의 혁신 DNA를 이식한 테크노밸리를 경기도 곳곳에 15개를 조성, 30만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기본근로권 보장은 맞춤형 일자리 플랫폼 제공을 통해 도민에게 언제든 일할 수 있는 기본근로권을 보장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게 목표다.

경기도 강소기업 3100 플랜은 기회의 공유지 제공을 통해 대·중소기업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들어 3100개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또 소상공인, 지역주민, 청년들이 일자리와 평생의 업을 찾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주며, 도민의 먹거리 권리확대와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해 나간다.

남 후보는 “4년 동안 검증된 경제도지사 남경필이 경제위기를 막고 일자리 넘치는 혁신성장을 이루겠다”면서 “경기도를 혁신성장의 엔진으로, 강소기업의 산실로, 경쟁력 있는 협동조합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궁극적으로 청년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반듯한 일자리 70만개를 새로 만들겠다”며 “공유와 개방, 혁신체제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경기도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이어 “어제 정부에 일자리 연정을 제안했다. 잘못된 정책에 대한 기조가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깊은 연정이 가능하다”며 “최저임금정책의 급격한 인상에 브레이크를 거는데서 경제기조를 바꿔나가고, 그러한 가운데 정부와 경기도의 일자리 연정이 깊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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