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서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공건배)와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남규)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의 날’ 행사를 지난10일 인천서구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서구지역 거주 어르신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재능기부로 마련된 마술공연과 판소리 ‘심청가’를 현대판으로 재해석한 마당극패 우금치의 전통 마당극 공연 ‘청아 청아 내 딸 청아’를 관람하며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 날 행사에는 SK인천석유화학 천사(1004) 봉사단을 비롯한 국제성모병원 라파엘봉사단, 지역 내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며 어르신들과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공건배 서구자원봉사센터장은 “SK인천석유화학의 후원과 행사안내, 문화예술공연, 급식지원, 교통정리 등 다양한 분야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구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어르신을 공경하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많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며 어깨춤을 들썩이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행복했고,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시작돼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부모님의 날’ 행사는 지역 내 효(孝) 문화 확산과 더불어 어르신을 공경하고 이웃사랑 실천을 목적으로 서구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 관람과 중식을 제공해드리는 행사로 SK인천석유화학(주)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문화예술·의료전문봉사단과 자원봉사단체들의 연계를 통한 적극적인 참여와 민간자원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의 인프라를 구축함은 물론, 지역사회 복지향상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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