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1일 송도트라이볼에서 열린 '제13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에서 유관기관으로는 인천시가 최초로 관계를 맺은 시로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입양의 날 및 입양주간을 맞아 11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제13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국내입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인천시가 주최하고 홀트아동복지회인천사무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입양가족, 관계자,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입양'의 소중한 의미와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입양가족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건전한 입양 문화 정착과 국내입양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입양으로 행복한 가정, 가정 안에서 더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슬로건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입양아동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인형극 '다른 세상에서 온 별이(극단 쿵짝쿵짝)'로 제13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의 막을 내렸다.

가정의 달 5월에 1 가정이 1 아동을 입양해 새로운 가정(1+1)으로 거듭난다는 의미에서 2005년부터 5월 11일을 '입양의 날'로 제정하고, 입양의 날부터 1주일을 '입양주간'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행사가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가정의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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