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오산시청 산우회, 장애인과 함께한 아름다운 동행

오산시청산우회(회장·이제구)는 지난 12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성심 동원 장애인과 함께 충북 청주의 상당산성 트래킹을 진행했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이번 '장애인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은 오산시청 산우회 동호인 등 66명과 성심동원 장애인 37명 등을 포함하여 총 103명이 참여했고 이날 회원들은 장애인들과 한 명씩 짝을 지어 상당산성(사적 제212호)을 트래킹하며 이야기꽃도 피우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고 서로를 이해하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제구 오산시청산우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겸손함을 느꼈고 나눌수록 배가 되는 감동을 받았으며, 앞으로 더 큰 봉사로 멋진 오산시청산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시청산우회는 지난 1992년에 발족, 시청에서 운영하는 직장동호회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자연을 사랑하는 공직자 5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산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취미활동도 하면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트래킹 등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매년 실천해오고 있으며, 다른 동호외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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