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오산시·오산대학교, 청년고용 절벽 해결에 팔 걷어 붙이다


오산시는 지난 14일 오산대학교에 대학일자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산대학교 주관으로 오산시, 오산대학교, 고용노동부평택지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대학교 종합정보관 1층에서 진행됐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 분산되어 있던 취업 및 창업 지원 기능을 통합해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되는 사업으로 대학생 및 지역 내 모든 청년들에게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취업인프라 구축으로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및 직장체험, 인턴 등 청년 고용사업을 연계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역기반 고용네트워크를 활용한 청년 취업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총 사업기간이 5년인 국비 보조사업으로 지난 3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산시가 2천만원을 지원하게 되고 사업시행 2년 경과 후 평가결과에 따라 나머지 3년간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태정 오산부시장은 “이번 오산대학교에 설치되는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해 한신대학교에 이어 오산시에 두 번째로 설치되는 센터이며, 현재 기업은 구인이 힘들고 청년은 취업이 힘든 미스매칭이 실업난을 갈수록 심화시키는 상황으로, 이번에 개소한 대학일자리센터가 구인·구직자간의 미스매칭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청년 취업과 실업율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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