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이한준 기자]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7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품에서 경기도정의 역점방향으로 ‘드리플 악셀’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최근의 한반도 변화, 인구변화, 기후변화 등 전지구적 메가트렌드와 디지털, 인구절벽, 융합(컨버전스/하이브리드)이라는 산업트렌드, 그리고 4차산업혁명의 도래를 고려한 ‘트리플 악셀’을 강조했다.
이는 과학기술, 문화예술, 생태환경이 피겨스케이팅의 ‘트리플 악셀’처럼 융합해서 고도의 시너지 효과를 촉진하는 발전전략을 의미하며, 이러한 기조에서 도내 주요권역별 특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성장전략, 일자리창출, 삶의 질, 경기남북의 격차해소, 지역의 세계화(Global-localization) 등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고 주민의 요구와 사회발전 방향이 조화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가치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최근 한반도 정세변화로 인해서 남북경협의 환경이 획기적으로 호전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기북부권에 <남한의 북한공단>을 조성하여 북측 노동력을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남북의 경제협력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및 접경지대의 생태환경을 잘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주요한 발전전략으로 보고 있다.
김 후보는 경기 북부권 역점추진 과제에 대한 기본안을 제시한데 이어 앞으로 도내 31개 시군 간담회 및 의견수렴을 거치고,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군과의 조율을 통해 보다 실현성 높은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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