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김형천 기자]


6.13 지방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수원시 팔달구에서 경기도의원 공천을 확정한 예비후보가 성희롱 및 음란물 유포의혹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역구민들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있다.
17일 수원시 팔달구를 사랑하는 단체회원 및 채사모 팬카페 모임 박상훈회장외 회원일동은 경기도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예비후보자의 진정어린 사과와 사퇴 및 후보자교체를 더불어 민주당 경기도당에 요청했다.
박상훈 회장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지역구에 경기도의원 공천을 받은 H모 예비후보는 지역구민 성추행 논란으로 더불어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에 피해자가 직접 제보해 비위사실을 알렸음에도 공천자격박탈은 커녕 공천권을 주었으며 H모 예비후보는 한발 더 나가 본인이 운영하는 미투 피해자 팬 카페에 ‘불법성관계 음란사이트’를 후보자 명의로 게시한 의혹이 있다며 이 같은 행동은 회원들의 심각한 모욕감과 명예를 실추시켜 수원지검에 고소하고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 고 주장했다.
이어 박회장은 “원칙과 상식을 존중하는 더불어 민주당 경기도당의 미흡한 대처에 큰 실망감을 감출수 없다. 예비후보자의 진정어린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시 팬 카페 회원과 지역단체 회원일동은 특단의 조치와 중대한 결심을 천명한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14일자 경인일보 보도에 따르면 해당후보는 "해킹에 의한 피해"라고 주장한것으로 알려졌다. 또 H후보는 "혹선거에 악영향을 주기위한 목적의 고소라면 무고죄로 맞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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