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충남 태안군,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 벤치마킹


충남 태안군 원북면 주민자치위원장과 관계공무원등 5명이 지난 17일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를 찾아 벤치마킹을 했다.

세마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11월 2017년 전국주민자치회 추진성과 및 역량평가에서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전국 주민자치회가 모인 자리에서 추진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충남 태안군청 주민자치 담당 공무원과 원북면 담당 팀장 및 원북면 주민자치위원장등 5명은 이날 세마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세마동 주민자치회장 및 임원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실시한 우수사례에 대해 정찬성 주민자치회장의 PT설명과 동영상을 시청했다.

또한 충남 태안군 관계자들은 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실시를 위한 세마동 주민자치회의 선진적인 추진 절차에 대해 공유할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주민자치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정보교환과 아울러 자매결연 추진 등 세마동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사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

정찬성 세마동 주민자치회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은 멀고도 험한 여정이며, 특히 아직도 주민자치를 100% 민치라고 생각하지만 관치와 민치가 조화를 이루며 점진적으로 주민자치를 이루어야 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신선교 세마동장은 “지난 2017년도 주민자치사업에 대해 영상과 PT 설명을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 혼자 가면 힘들고 지친 과정이지만 주민자치위원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했기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세마동 주민자치위원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에 원북면 정창득 주민자치위원장은 “폭우와 교통여건이 여의치 않아 많이 망설였으나 역시 오산시 세마동에 방문하길 잘했다. 인터넷에서 기사를 읽고 왔는데 현장을 방문해보니 기사내용보다 훨씬 더 많은 사업과 시책을 추진하고 있고 체계적이고 단합된 모습에 놀랐다. 더욱이 주민자치회장님과 동장님의 파트너쉽이 너무 부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마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안양2동과 세종시 부강면 주민자치회의 벤치마킹에 이어 여러 주민자치회에서 벤치마킹을 오고 있으며, 이번 벤치마킹은 촉박한 일정이지만 양산동 지하보도 벽화그리기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특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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