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 다자녀 둘째 이상 8천명에 지원 공약

곽상욱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는 다자녀가정 통합카드인 ‘오산사랑담은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해 다자녀 아이들의 교통비를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곽 후보는 “많은 중·고등학생이 버스 통학을 하는데 다자녀 가정의 경우 학비는 물론 교통비도 경제적 부담이 될 것”이라며 “3명 이상 다자녀 가정의 둘째아 이상 중고생에게 청소년 교통카드 기능추가나 충전금 등을 지급해 교통비 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혜 대상은 현재 오산시 다자녀 학생 약 8천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오산시는 자녀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에 다자녀가정 통합카드인 ‘오산사랑담은카드’를 발급해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셋째아 이상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비 할인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상수도요금 할인 ▲캠핑장 이용료 50% 감면 ▲도서관 이용 시 가구 당 도서 10권 추가 대출 ▲오산문화재단의 공연관람·전시·체험 입장료 최대 10%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곽 후보는 “국가적 과제인 출산 장려를 위해 장기적으로 오산시가 아이들을 키운다는 각오로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다자녀 가정에 대한 방과 후 수업비 지원과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신설 등을 통해 오산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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