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 예비후보 “오산스퀘어 멋지게 만들겠다”

6.13 지방선거 오산시장에 출마한 이권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오산의 명물, 랜드맠트 오산스퀘어를 멋지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금 오산에는 마땅히 있어야 할 것이 없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오산이 너무 좁아 첨단 산업단지 하나 유치할 땅도 도심공원 하나 만들 땅도 없다”며 “오산·화성 통합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부대로 전면 지하화, 국도 1호선 도심 구간 지하화를 반드시 완성해 뻥뚫리는 오산교통을 실현하고 미세먼지, 소음도 줄이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민주당 경선파동과 관련해서도 “끼리끼리, 줄세우기가 난무하더니 결국 교육도시 오산을 무색케하는 현직 시장의 부적절한 사진까지 공개됐다”면서 “오산 시민들 사이에서 집권세력의 이전투구, 권력투쟁으로 오산천이 오염될 지경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끼리끼리 나눠먹기, 패거리 정치로는 더 이상 안되며 고인물, 견제없는 권력은 반드시 썩게 돼 있다”면서 “사람을 바꿔서 잃어버린 오산의 꿈을 되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예비후보는 끝으로 “12년간 매일 새벽 우유를 돌리며 골목골목, 가가호호, 서민들과 애환을 함께 했기에 오산의 과거와 현재, 나아가야 할 길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심재철 국회부의장, 원유철·김학용 국회의원,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 유관진·이기하 전 오산시장 등 지지자 100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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