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뽑은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제133번째)으로 선정됐다
[경인종합일보 김철 기자] 인천시 부평구는 관내 대원인물㈜ 최도현 대표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뽑은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제133번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06년 8월부터 시작한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에서 실무 숙련된 기술경력자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우수 숙련 기술자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부평구에서는 ㈜범일정밀 대표 서정석(초음파용착기분야 42호), ㈜제이스텍 대표 정재송(반도체장비분야 106호)씨가 선정된 바 있다.

대원인물㈜은 40년여 동안 쌓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최신 설비에 의해 엄선된 재료로 포스코의 모든 절단 공정에 사용되고 있는 산업용 나이프를 제조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및 품질향상을 통해 국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997년 12월 업계 최초로 ISO 인증에 성공했고 세계적인 철강 회사인 ‘신일본제철’에도 나이프를 공급하는 등 국내 나이프 기술 수준을 선진화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최 대표는 “나이프는 철강 산업에 빠질 수 없는 핵심 부품이다”라며 “ ‘세계 최고의 장인’이라는 마인드로 항상 연구 개발하고 즐기면서 더 좋은 나이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도현 대표는 (사)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 및 부평구문화재단 후원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상길 부평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실력 있는 기능 한국인이 부평에서 계속해서 배출될 수 있도록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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