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인종합일보 배명효 기자] 이란 중앙정부(에너지부)·수자원공사 관계자 안성시 금석천 방문

이란 중앙정부(에너지부), 수자원공사, 상하수도공사 등 관계기관이 안성시로부터 생태하천 복원 정책을 한 수 배운다.

안성시에 따르면 이란 중앙정부(에너지부 MOE), 수자원공사(IWRMC) 및 상하수도공사(NWWEC) 등 소속기관 관계자 6명은 지난 22일 방한해 지난 23일 금석천 현장을 방문해 벤치마킹 했다.

이란의 이번 방문은 환경부 국내 기업 해외진출 자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한국의 생태하천 복원사례를 실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란의 사업대상지는 KBA의 수도인 야수즈(Yasouj)시의 도심권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안성의 금석천과 유사한 실정이며, 2016년 오스트리아 Energy globe Award에 선정된 금석천의 사업추진과정, 수생태계복원 현황, 수질개선현황 등을 둘러보고 자국에 도입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들에게 금석천 현장을 안내하며, 금석천 복원사업과 더불어 하수관거 차집공사, 남파로 생태띠녹지(걷고싶은거리) 조성공사, 수질모니터링 실적 및 관련 시민참여행사 등 사업추진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이번 이란 관계자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진출사업들이 더욱 활발해짐은 물론, 안성시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가 인정하는 환경친화도시로써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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