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최근 인천 계양문화원이 초등학생과 일반 구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발! 生生 계양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계양구
[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문화원(문화원장 이찬용)은 문화재를 보다 가까이서 느끼고 체험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관내 초등학생과 일반 구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우리 고장 문화유산에 대해 배우고 체험한 생생문화재 사업이, 올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집중사업으로 선정되어 '출발! 生生 계양 여행' 프로그램이란 제목으로 시작된다.

'3色 매력 우리고을' 이라는 주제로 계양문화원 주관하는 올해 생생문화재 사업은 5월(부평도호부 대상), 6월(부평향교 대상), 9월(계양산성 대상)에 진행된다.

사업 내용은 '부평도호부: 가자! 조선탐험대' '부평향교: 꼬마선비의 탐정도전기' '꿈을 담은 계양산성 걷기'와 같이 주요 문화재를 스토리텔링과 교육, 체험 등으로 입체적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5월 24·26·28·30일 4회 동안 부평도호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자! 조선탐험대' 프로그램은 부평초교, 해서초교, 일반 구민 등 200여 명이 부평도호부 전시실 관람, 문화재 퀴즈, 도호부 모형 만들어보기, 계양 역사인물 마당극 관람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부평도호부의 의미를 체험한다.

6월에는 부평향교의 '꼬마선비의 탐정도전기'에서 계산초교와 해서초교생들이 향교 관람, 선비예절체험, 조선탐정 되어보기, 우리소리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추후 9월의 '꿈을 담은 계양산성 걷기' 프로그램은 추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프로그램 안내 및 참가자(계양구 거주 초등학생 및 보호자)를 모집해 진행할 예정이다.

계양문화원은 올해 준비된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진행을 통해 계양산성과 부평도호부, 부평향교 등 주요 문화재가 우리와 함께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관심과 역사적 가치에 대해 구민과의 공감대를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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