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 감정노동 종사자 산재예방 캠페인 전개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지사장 배계완)는 지난 5일, 제267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이마트 광교점 관계자와 함께 안전점검 및 매장내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노동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종사자 보호에 대한 인식변화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서비스업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 감정노동자는 560만~740만 명으로 전체 임금노동자(18,296천명)의 31~41% 수준이다.

감정 노동자는 고객 응대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고 우울증과 자살 비중이 높다.

최근 갑질 문화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감정노동자의 인격과 권리를 위한 ‘감정노동자 보호법’이 국회를 통과해 `오는 10월 18일자로 시행된다.

따라서, 사업주는 고객응대 노동자에 대한 신체적ㆍ정신적 고통을 유발하는 행위로 인한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배계완 경기지사장은 “정부의 자살예방 정책과 발맞춰, 사업주는 감정노동 종사자 건강보호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국민은 감정노동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 인간존중 문화 확산으로 감정노동자가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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