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인종합일보 이영두 기자] 환경의 날 기념 ‘플라스틱 공해 퇴치 캠페인’ 추진

양평군과 양평군저탄소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 5일 제23회 환경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플라스틱 공해 퇴치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날 회원들은 양평초, 강상초 앞에서 북극곰과 펭귄 분장을 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없는 하루 보내기 실천약속 스티커 붙이기와 환경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를 나누었으며, 이어 물맑은양평시장 상가를 돌며 일회용품 줄이기, 과대포장 안하기 등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석유를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은 현재 우리 생활 속에서 아주 편리하게 쓰이고 있지만 자연적으로 썩는 데만 무려 350~500년이 걸린다.

태평양에서는 이렇게 버려진 쓰레기들이 쌓여 남한 면적 14배의 플라스틱 섬이 생겨나 해양 생태계를 마구 파괴시키고 있다.

양평군저탄소녹색성장위원회는 올해 연중 환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릴레이 환경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지구의 날은 ‘에너지 제로 캠프’를 개최했으며, 8월 에너지의 날엔 소등행사 ‘불을 끄고 별을 켜다’, 9월은 ‘자원순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양평군녹색성장위원회 양순일 위원장은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 세계 1위인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가 재활용 쓰레기 대란을 겪고 있다”며, “환경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우리 주변에 산재한 환경문제들을 되돌아보고 일상에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면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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