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인종합일보 김종순 기자] 광명시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 어르신 생신잔치 열어

광명시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위원장 이정환)는 지난 8일 관내 거주하는 국민기초수급자인 이 모 어르신(82)에게 생신잔치를 열어 줬다.

동 누리복지협의체가 운영하는 ‘어르신 생신잔치’ 사업은 독거 어르신에게 훈훈한 가족애와 이웃사랑을 전하기 위해 올해 특성화 사업으로 기획돼 지난 1월부터 진행됐다.

이날 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미역국, 불고기, 잡채 등 잔치 음식을 만들어 생신상을 차려 드리고 함께 축하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생신잔치 주인공인 이 모 어르신은 “자녀들과 단절상태로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며 “미역국과 떡케이크 등 정성스럽게 생일상을 차려주고 생일을 따뜻하게 챙겨줘 정말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정환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많은 음식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함께 생신을 축하하며 어르신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게 된 것 같아 행복하다”며 ”어르신이 오늘처럼 항상 행복한 미소를 간직하고 건강하
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병기 철산2동장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주민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고 지역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어려운 이웃과 함
께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동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주민들의 복지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철산2동 누리복지팀은 신속한 사례개입과 자원연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공공·민간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체계를 토대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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