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인종합일보 이영두 기자]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구협의회 ‘희망릴레이 집수리 봉사’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구협의회는 지난 9일 협의회 임원들과 지평면 적십자무궁화봉사회 회원 10여명이 함께 지평면에 거주하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조손가정 가구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를 추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양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관협력 재능나눔사업인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휴일과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적십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안방과 주방 등 실내 도배 및 장판 교체 작업과 지붕 수리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집수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수혜를 받은 가정의 할머니는 “손주들도 제대로 돌봐 주지도 못할 형편이라 집안이 모두 엉망이었는데, 이렇게 고마운 분들이 오셔서 새집처럼 깨끗하게 도배도 해주고, 장판도 바꿔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사업은 민간 기관단체의 자발적인 재능나눔을 통해 저소득 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금년도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구협의회, 양평군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 양평군자율방범기동순찰대, 양평소방서 남녀의용소방대 연합회, 대명리조트 양평, 한화리조트 양평, 양평농협, 전국건설기계 양평군연합회,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양평군지회,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 등 총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21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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