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인종합일보 배명효 기자] 안성시, 죽산면 제63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안성시 죽산면소재 죽산위령탑에서는 죽산면방위협의회 주최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6.25참전유공자와 유가족, 전몰군경 유족, 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훈을 기렸다.

이수영 죽산면 방위협의회장은 추념사에서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소중한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신 순국선열의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나라를 사랑하는 죽산면민이 되고, 자유 대한민국의 안녕과 행복을 지키신 호국영령들의 호국정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죽산위령탑은 한국전쟁 당시 패주하는 북한군에게 이진터(현 죽산성지)에서 학살당한 죽산면 애국자 가족 및 애국 청년단원 28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55년 6월 15일 건립됐고, 1987년 10월 30일 재건립했으며, 해마다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죽산면방위협의회), 10월 30일 합동위령제(한국자유총연맹 안성시지회)를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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