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푸드뱅크’ 서비스 현장서 건강 상담합니다”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관내 11개 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탁 받은 식품을 지원하는 ‘푸드뱅크’서비스 현장에서 이용자들에게 건강 상담을 한다고 밝혔다.

보건소가 다양한 건강지원 서비스를 하지만 이를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거나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보건소는 오는 20일 서농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는‘푸드뱅크’서비스 현장에서 건강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28일 상하동을 시작으로 기흥동, 상갈동, 구성동, 동백동, 신갈동 등 5개 동 주민센터 ‘푸드뱅크’ 서비스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혈압·혈당 등을 체크하고 건강 상담을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보건소 방문이 힘든 재가 장애인 등 대상자 30여명에 대해서는 2~3개월에 한 번씩 가정을 방문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처하거나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건강취약 계층을 찾아내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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