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실시되었던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행복프로그램 일환으로 국가의 날을 운영하여 결혼이민자 모국에 대한 문화체험과 이해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사회관계망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이다.
결혼이민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을 첫 국가의 날로 정하고 중국 3대 명절 중의 하나인 단오절(음력 5월 5일) 기간에 맞춰 단오절 음식(쫑즈) 및 간식(꽈배기) 시식을 비롯하여 오채승(5색 실팔찌)과 홍등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중국 전통 악기(얼후) 연주 및 전통 단체 춤(양거우) 공연도 150여 명의 참여자들의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서로 멀게만 느껴졌던 엄마의 나라 또는 아내의 나라인 중국에 대한 전통과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이 같은 행사는 "하반기에도 계속 진행할 예정으로 인천시에서는 모든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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