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최선옥 기자] 인천 중구 송월동 동사무소 맞은편 은행나무 가로수가 잎이 마르고 낙엽이 지는 등 고사될 위험에 처했다.

인천 중구(구청장 김홍섭)에 따르면 송월동 가로수 현장확인 결과 은행나무 가로수 6주에 한주 당 4개에서 많게는 16개의 구멍이 줄기에 뚫려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중 4주에서 잎이 마르고 낙엽이 지는 등 피해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누군가 구멍에 약제를 주입한 것으로 의심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인천 중구는 현재 인천중부경찰서에 가로수 무단 훼손에 대한 수사의뢰를 요청한 상태이며 현장에 목격자를 찾는 안내판을 걸어 가로수 훼손자를 찾기 위한 노력과 함께 가로수의 고사를 막기 위해 나무병원에 자문을 의뢰하여 뿌리발근제와 수목영양제를 긴급 처방할 계획이다.

한편,가로수 무단 훼손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74조에 의하면 “정당한 사유 없이 가로수를 손상하거나 말라죽게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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