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세마동 주민자치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삼성본병원, 트리오 채널 Health Care 서비스 지원 협약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찬성)는 지난 18일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삼성본병원등 세마동 저소득층과 어르신들을 위한 트리오 채널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은 지난해 개원한 세마동 관내 대형 종합병원인 삼성본병원에서 세마동의 저소득층과 어르신들 그리고 세마동 단체 위원, 통장 및 직원들을 위해 검진과 진료 서비스 할인 등 혜택을 주어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평소 저소득층을 위한 다각적인 건강검진 서비스 지원을 위해 시책을 추진하고 있던 세마동 주민자치회의 조속한 추진으로 진행됐다.

세마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부터 한국의료기기 산업협회 및 식약처의 협업으로 저소득 어르신들 27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고 그린치과와 협약을 통해 간단한 치과 검진 및 무료 시술 서비스 추진하였으며, 특히 올해에는 안경매니져와 협약으로 저소득 어르신들의 어두워진 눈을 밝히는 시력보정 및 안경 무상 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찬성 주민자치회장은 “이제 세마동은 건강검진과 치과, 시력보정, 척추, 관절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민들이 조기에 검진을 받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건강 네트워크가 형성되었으며, 아직도 미진한 부분을 찾아 지역 자원을 이용한 서비스 혜택이 골고루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의 성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협약 추진을 위해 방문하여 실무 협의를 담당했던 삼성본병원의 임상묵 본부장은 “세마동 관내에 대형 병원이나 의료기관이 없어 평소 안타깝게 생각했지만 세마동장님과 주민자치회장님의 추진력을 보고 더 이상은 세마동이 의료혜택의 사각지대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이번 협약은 대형병원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 제고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비추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자격으로 협약서에 서명을 한 신선교 세마동장은 “처음에는 까다로운 의료법으로 잘 성사될까 싶은 의구심이 들었지만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마음하나로 협의를 하다 보니 길이 열리고 이렇게 협약까지 체결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마음이 있다면 지원하여 봉사하는 많은 기관과 단체가 생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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