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광역시는21일 ㈜부영주택과 ‘송도 테마파크 지하차도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아암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시개발사업의 교통영향평가 개선대책과 사회공헌사업에 반영된 지하차도의 우선 시행을 ㈜부영주택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했었다.
㈜부영주택은 송도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추진의지를 보이고자 지난1월 인천시에 위탁시행을 요청했다.

시는 지하차도를 빠른 시일 안에 효율적으로 설치하고자 위탁시행 요청을 수용하고 협약을 체결하여 2019년 말까지 타당성조사, 설계 경제성 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공사에 착수, 2022년 말 지하차도를 개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차도를 개통하면 아암로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이며, 더불어 지하차도 외의 사회공헌사업도 ㈜부영주택 측과 빠른 시일 안에 협의하여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송도 테마파크 지하차도’는 연장 660m, 왕복 4차로로 총사업비 906억 원이 소요되며, 연수구 동춘동 송도3교 교차로 부근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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