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연구원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센터장: 조경두)는 25일 오후 2시 30분, 인천 송도G타워 23층 회의실에서 '송도 스마트시티는 스마트한가? - 송도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제22차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는 녹색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을 공유한 지역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하여 관내 기업체, 시민(환경)단체, 대학생, 시 공무원 등 관심층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29일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통합관리'라는 주제로 '제21차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를 진행한 바 있다.

2018년 들어 두 번째 개최하는 '제22차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즈니스 창출모델형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선정'에 경합 중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의 스마트도시 현황과 과제를 다소 비판적 시각에서 짚어보고자 한다.

'제22차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의 강사는 Re-imagining Cities Foundation의 차정하 대표이다. 차정하 대표는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제학 학사를, 콜롬비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에너지 및 환경위원회 공동의장을 거쳐 현재 한국그린빌딩협의회 부회장, ‘다시 꿈꾸는 도시’ 설립자 및 대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녹색활동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LG전자의 스마트도시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차정하 대표는 “도시화 문제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도시들이 친환경적 스마트도시로 전환하는 분위기 속에서, 건설된 지 10여 년이 되는 송도 스마트시티의 현황을 짚어보고 국제적 모범사례로서 입지를 재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회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는 이번 아카데미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스마트시티의 최근 동향과 송도의 현황을 진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관심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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