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정현석 기자]
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여름철 폭염, 감염성 질환 유행, 물놀이 등에 따른 응급환자 발생 패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폭염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폭염일수는 13.6일로 지난 38년간 전국 평균 폭염일수인 10.5일보다 3.1일이나 증가했으며 올해 폭염일수도 평균일수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폭염대응 구급장비 확보 및 차량 점검·정비 ▲온열질환자 대비 응급처치 능력향상을 위한 구급대원 교육 ▲온열질환자 치료 가능 병원 현황파악 및 숙지 ▲고온날씨로 진압·구조활동 대원 온열피해 대비 등이다. 또 환자 발생 시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폭염구급차 및 펌뷸런스 등 차량 13대와 얼음팩, 정맥주사세트, 정제소금 등 폭염대비 물품 9종을 차량에 상시 비치하여 운영한다.

분당소방서장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폭염특보가 발령되거나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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