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 도시재생대학 심화·참여과정 수료식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18년 경기도 도시재생대학 심화·참여과정 수료식을 성남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시재생대학 심화·참여과정은 소그룹 중심의 이론과 실습 병행 프로그램으로, 10~15명의 팀원에 도시재생 전문가인 튜터를 배정하여 수강생이 거주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도시재생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에는 수원, 고양, 평택 등 11개시에서 12개팀, 150여명이 참여했다.

전문가인 튜터의 지도하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도시재생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으로 주민의 도시재생 역량을 향상시키고,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있어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이 실시됐다.

지난달 3일 입학식을 치른 이후 8주간에 걸쳐 교육이 진행됐는데, 대상지 분석을 통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수원 행궁동에 대한 도시재생 우수사례지 현장견학을 거쳐 도시재생계획안을 수립했으며, 21일 최종발표 후 수료식에 이르렀다.

이날 8주차 마지막 수업으로 12팀 150여명의 수료생과 튜터, 보조튜터들이 참석한 가운데 팀별 최종 공개발표와 평가를 거쳐 최우수, 우수 장려상 팀에게 경기도지사 상장과 부상을 수여됐다.

이번 과정은, 주민과 공무원 등이 함께 팀을 이뤄 참여해서 지속가능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신들이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원도심 쇠퇴지역에 대해 직접 도시재생 활성화방안을 수립해보았다 데에 그 의의가 있다.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이번에 만들어진 계획안이 일부 실현될 수 있도록 6개팀에게 팀당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도시재생대학 실습과정을 바로 이어서 진행한다.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집수리교육과정을 새로 신설하여 6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데 이어 경기도의 도시재생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와 협업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임계호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본 과정을 통해 주민 등 도시재생 주체가 지역에 대해 많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당사자간 상호소통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