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 모의항공기 화재진압 훈련장에서 인천소방과 공항소방대가 합동으로 진압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인천 소방학교
[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소방학교가 항공기 안전사고 골든타임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한 ‘제1기 항공기 사고대응 과정’이 성황리 종료됐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인천소방학교 및 인천공항, 아시아나 항공 훈련센터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과정에는 각 소방서 구조대원을 포함한 30명이 참여했다.

한국항공대학교, 공군10전투비행단, 미51비행단, 공항소방대 등 관계기관 항공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인 이번 교육은 항공기 구조원리 이해를 시작으로 항공기 화재특성과 인명구조 여건, 선진국 사례 분석 등 이론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실습을 통해 항공기 구조와 재난상황을 배우는 현장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특히, 인천공항소방대와 합동으로 항공기 모의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항공기 재난상황 실습을 위해 아시아나 항공 훈련센터를 방문하는 등 실제사고를 대비한 실기위주의 교육으로 짜임새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소방학교 관계자는 “이번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항공기 사고의 현장대응 역량이 크게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측하기 힘든 다양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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