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 중학교 교감 63명을 대상으로 21일 진로교육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규)은 초 중학교 교감 63명을 대상으로 지난21일 진로교육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초 중학교 교감이 한자리에 모여 진로교육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진로교육의 방향을 함께 탐색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석유비축기지가 도시 재생을 통해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 서울 마포의 문화비축기지와 유명 디자이너들이 설립한 타이포그라피 학교에서 현장체험형으로 진행되어 연수의 집중도를 높였다.

중등교육과 심향숙 과장은 “진로교육은 모든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진로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교감선생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지금은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진로교육에 대한 새로운 담론이 필요한 때라며 이를 위해 초 중학교 교감선생님이 먼저 손을 잡고 교류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연수에 참석한 동암중학교 김정모 교감은 “진로교육 목표 중의 하나는 학생들에게 자기애(愛)를 길러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와 거기에 필요한 태도를 일깨워 주는 것”이라며 “문화비축기지와 타이포그라피 학교에서 그 가능성을 엿보았다.”고 말했다.

타이포그라피 학교 이재옥 교감은 “초 중학교가 함께 연수를 진행하는 방식이 인상적”이라며 “타이포그라피 학교에서 추구하는 다양성과 자유로움의 가치가 공교육의 진로교육에도 시사점으로 제공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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