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제25회 세마동 한마음 축제 성료


세마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신선교)는 지난 23일 죽미체육관에서 제25회 세마동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식전공연으로 지난해 전국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세마동 풍물 어울마당이 흥을 돋우었고 이어 구수한 어르신들의 우리가락 경기민요로 어깨춤과 장단을 맞추며 흥겨운 잔치가 진행됐다. 더욱이 어렵게 섭외한 마린보이의 마술쇼는 어린아이와 어른들 모두 눈을 휘둥그레 하게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랫동안 한마음 축제 진행을 맡아온 체육회 지현주 감사와 안재왕 사무국장의 재치 있는 입담과 맛깔스런 진행 또한 행사의 감칠맛을 더해 참석한 모든 세마동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 25회로 역사가 있는 한마음 축제는 오산시 6개동 중 유일하게 마을 축제로 정통성을 유지하고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동민화합의 장이 되고 있으며, 또한 마을어르신들을 축제의 향연에 적극 모셔 효(孝)의 도시의 걸맞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곽상욱 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등을 비롯하여 세마동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들을 위한 줄낚시 대회와 몸권투, 바톤 릴레이등 가족 명랑 운동회와 한마음 가수왕을 선발하는 동별 노래자랑이, 푸짐한 경품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동민 누구나가 즐겁게 참여하고 전통성을 유지하고 있는 세마동 한마음 축제는 세마동의 자랑이며 오산시의 자랑이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세마동이 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마동 신선교 동장은 “제25회 세마동 한마음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린 직원들과 동 8개 단체에 감사를 드리고 내년 제26회 세마동 한마음 축제도 뜨거운 주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시 승격 후 지속되어온 세마동 한마음 축제는 현재 25회로 오산시 역사와 함께하고 세마동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큰 행사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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