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인종합일보 김문욱 기자] 남양주시 화도읍,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생신잔치 개최

남양주시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성함)는 지난 23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 44명을 모시고 ‘생신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떡, 불고기, 잡채 등 정성껏 생신상을 마련하고 송라초등학교 학생들의 플루트 연주를 시작으로 화도읍 주민자치센터 웃음치료 양미자 강사의 레크레이션, 화도읍 주민자치센터 동아리(키즈밸리, 아코디언, 경기민요, 한국무용)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청소년자치위원과 자치위원들이 직접 만든 부채와 꽃을 선물하고, 자원봉사학생들이 그리운 손자의 정을 대신해 어르신들의 생신축하 노래를 부르고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풍성하게 진행됐다.

화도읍에서는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매 분기마다 생신잔치를 개최하고 있으며, 동부희망케어센터, 화도수동 봉사나눔터, 1365자원봉사센터, 화도농업협동조합, 화도새마을금고, ㈜유케이특판에서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정성함 화도읍 주민자치위원장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보듬어 드리고 따뜻한 정성을 대접하고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이런 자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승수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은 “따뜻한 우리 지역을 만들어 나가는데 동참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어르신들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건강하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지역의 기관·단체들과 협력해 마을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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