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김문욱 기자] 구리시, 치매 예방 ‘기억 청춘 학교’ 프로그램 운영

구리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6일 구리시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60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 노인 10명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 ‘기억 청춘 학교’를 운영했다.

‘기억 청춘 학교’란 지역 사회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비약물적 치료(창조적 활동 프로그램)를 통해 자기 표현의 기회와 타인과 교류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치매 발병 가능성과 발병 시기를 늦추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치매 예방 인지 훈련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10명이 참여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구리시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치매 전문 교육 담당자인 신화주 치매안심센터 직원 담당으로 12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음악, 미술, 공예, 마술, 회상 요법, 이야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내용의 치매 예방 인지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지난 26일 1회기에는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나는 ○○○입니다’를 주제로 참여자들끼리 자기소개의 시간을 갖고 의사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구리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돌봄과 보호,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자립심과 성취감 부여를 통한 인지 기능 향상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기억 청춘 학교 프로그램이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 예방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 ‘기억 청춘 학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구리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550-86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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