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인종합일보 김종순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취임식보다는 시민의 안전 최우선”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늘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예정되어 있던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 대비 현장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 시장은 1일 업무개시 첫 행보로 수해 피해 우려지역인 광명뉴타운 공사현장 및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하안배수펌프장을 점검하는 등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시 되어 취임식을 취소하기 했다.

또한 박 시장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대비 재산이나 인명피해가 없도록 관련부서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장 취임식에 초청한 많은 시민들에게 죄송하지만 재난 대비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에 취임식을 취소하게 되었다”며 “취임 후 100일쯤에 시정방향과 정책에 대해 시민여러분께 보고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취소된 취임식은 각계각층에 있는 인사들과 소외계층 등 다양하게 시민을 초청한 열린 행사로 허례허식을 배제하고 검소하고 내실 있게 진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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