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취임식 대신 태풍 대비 긴급대책회의

민선7기 안양시장으로 공식 취임한 최대호 시장이 오늘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고 태풍 대비 점검에 나섰다.
최 시장은 지난 1일 시청 상황실에서 5급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태풍의 예상진로 및 강우량 등 기상상황 보고에 이어 태풍 및 장마에 따른 대처 상황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 재해취약 시설 순찰 강화 △ 주택 침수대비 △ 하천변 둔치주차장 및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침수 방지 △ 대규모 공사장 관리 △ 간판 고정 및 현수막 제거 △ 피해사항에 대한 신속한 보고 체계 구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순찰을 철저히 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피해 발생 즉시 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태풍대비 긴급 회의 이후 수도군단 도로 개설 공사 현장 등 재난 취약 시설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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