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 ‘제68주년 UN군 초전기념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 기념엽서’발행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관장 이규준)은 지난 5일 제68주년 UN군 초전기념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 기념엽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엽서는 6·25전쟁 중 UN군 지상군의 첫 전투(初戰)인 오산 죽미령 전투에 참전했던 미 제24사단 제21연대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에 대한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발행됐다.

엽서의 우표 부분, 즉 요액 인면에는 1955년 미 제 24사단이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를 기리기 위해 건립했던 구(舊) 초전비가, 하단의 기념 인면에는 1982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이 열리는 신(新) 초전비의 모습이 담겨있다.

엽서의 액면가격은 300원으로, 발행일인 7월 5일부터 시도 단위의 총괄우체국에서 구입 가능하며, 총 23,000장 발행된다. 이와 함께 구(舊) 초전비를 소재로 한 날짜도장은 7월 5일부터 16일까지 서울중앙우체국 등 156개 관서에서 사용가능하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관계자는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고자 했던 UN군의 정신이 오롯이 담긴 오산 죽미령 전투와 이 전투에서 희생되신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전몰장병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념엽서를 발행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68주년 UN군 초전기념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은 7월 6일 신(新) 초전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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