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인종합일보 이영두 기자]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구협의회, 소외계층 집수리 봉사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구협의회는 지난 8일 협의회 임원들과 단월면 반딧불이 적십자봉사회 회원 15여명과 함께 단월면에 거주하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를 추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양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관협력 재능나눔사업인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무더위를 피해 일요일 새벽 5시부터 실시된 작업은 집안 내 가재도구를 모두 밖으로 내려놓는 것부터 시작해, 내부 단열작업과 도배 및 장판 교체작업까지 적십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수혜를 받은 가정의 홀몸 어르신은 “날씨도 더운데 휴일에 쉬지도 못하고 이렇게 고마운 분들이 많이 오셔서 누추했던 집을 새집처럼 깨끗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사업은 민간 기관단체의 자발적인 재능나눔을 통해 저소득 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금년도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구협의회, 양평군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 양평군자율방범기동순찰대, 양평소방서 남녀의용소방대 연합회, 대명리조트 양평, 한화리조트 양평, 양평농협, 전국건설기계 양평군연합회,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양평군지회,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 등 총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21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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