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인종합일보 이영두 기자] 양평군 ‘하나다문화가정대상’ 행복도움상 수상

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하나나눔재단에서 주최한 ‘제10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에서 중국 결혼이주여성 김순애씨가 행복도움상(부상 300만원)을 수상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제10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의 복지향상과 관심을 제고하고 열린사회 구현에 기여하고자 2009년 국내 최초로 제정된 이래 매년 시행되어 오고 있다.

행복도움상을 수상한 김순애씨는 2000년도에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중국출신의 결혼이주여성으로 다문화어머니회 회장을 역임하며, 열악한 생활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또한 관내 결혼이주여성들의 친정엄마와 같은 역할을 했고, 양평관내 뿐만 아니라 수원출입국사무소까지 봉사의 영역을 넓혀 모범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손신 센터장은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한 결혼이주여성이 이제는 지역사회에 봉사자로 공헌하고 있다”며 “우리 주위엔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이 많은 만큼 많은 분들이 애정어린 관심과 나눔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에도 방문교육지도사 양영희씨가 하나다문화대상 행복 도움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양평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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