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인종합일보 곽광재 기자] 평택보건소, 취약계층 온열질환 발생 주의 당부

평택시는 폭염특보와 본격적인 무더위에 따른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올해 현재까지 총113명(평택시 3명)의 온열환자가 발생됐으며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는 집중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하면서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위험시간대(12시~17시)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할 것이며 폭염 시 음주 또는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 후 작업하면 위험하고,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하며,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며, 옷을 풀고 시원한(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리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이 되나 의식이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하며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평택보건소는 온열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의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폭염에 취약한 관내 독거어르신과 거동 불편자 등을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간호사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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