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의회, 상임위원장 12명 선출


경기도의회는 17일 본회의를 열어 전체 12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142석 중 135석을 차지하면서 절대다수당이 됨에 따라 상임위원장은 모두 민주당 의원들이 가져갔지만 야당 배려 차원에서 상임위 부위원장직을 일부 맡기기로 했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3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하면서 상임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선거 결과 △진용복(의회운영위원장, 용인3) △정대운(기획재정위원장, 광명2) △조광주(경제과학기술위원장, 성남3) △박근철(안전행정위원장, 의왕1) △김달수(문화체육관광위원장, 고양10) △박윤영(농정해양위원장, 화성5) △정희시(보건복지위원장, 군포2) △조재훈(건설교통위원장, 오산2) △박재만(도시환경위원장, 양주2) △박옥분(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 수원2) △천영미(제1교육위원장, 안산2) △조광희(제2교육위원장, 안양5) 의원이 당선됐다.

민주당은 상임위원장을 모두 갖는 대신 7명(자유한국당 4, 정의당 2, 바른미래당 1)에 불과한 야당 의원 배려 차원에서 신설이 예정된 각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중 2석을 양보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오는 20일 열리는 운영위 회의에서 기존 간사직을 폐지하는 대신 부위원장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 의결한다.

도의회는 18~20일 상임위별 활동을 진행한 후 23일 폐회하면서 제10대 의회 첫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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