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경인종합일보 이종찬 기자] 화성시문화재단, ‘2018 오픈 더 콘서트’ 하반기 라인업 공개


올해 상반기 누적인원 약 7,500명의 시민들이 즐기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던 <2018 오픈 더 콘서트>가 오는 8월 18일 <고상지 밴드‘땅고, 밀롱가의 밤’>으로 시민들을 다시 찾는다.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오픈 더 콘서트>는 화성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향유를 책임지고 있는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후)의 대표적인 기획 공연 브랜드 중 하나로 상반기 공연에서는 ‘예술무대산’, 인디밴드 ‘소란’, ‘악단광칠’, 뮤지컬 배우 홍지민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 공연의 첫 시작은 8월 18일, <고상지 밴드‘땅고, 밀롱가의 밤’>이다. 국내 최정상급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이끄는 고상지 밴드의 농염하고도 매혹적인 탱고 음악과 한여름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탱고 무용수들의 정열적이고 화려한 춤사위가 함께한다. 음악과 춤이 함께 공존하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은 라틴음악의 열정과 탱고 춤의 짜릿한 순간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8월 25일에는 세계 5대 비보이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세계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 비보이팀 랭킹 1위, 진조크루의‘다이나믹 비보이쇼’가 찾아온다. 비보잉 무대가 가진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 줄 이번 공연에서 진조크루는 각자의 개인기를 뽐내는 프리스타일 무대뿐 아니라 R-16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강력한 비트의 공연인‘인베이더’ 등 그들만의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9월 2일은 스윙재즈와 포스트 밥 재즈 음악의 두 가지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다. 9월을 맞아 야외에서 즐기는 재즈 공연으로 특별히 마련된 <재즈의 현재와 고전을 만나다’송하철 쿼텟+골든스윙밴드 >는 색소포니스트 송하철이 이끄는 ‘송하철 쿼텟’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포스트 밥 재즈뿐 아니라 스윙재즈의 황금기를 재현하는 ‘골든스윙밴드’의 유쾌하고 즐거운 재즈의 리듬이 있는 공연이다. 송하철 쿼텟과 골든스윙밴드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한 전국 유수의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관객들은 서로 다른 시대의 재즈곡들을 완전히 다른 색을 가진 두 팀의 음악적 해석과 절묘한 앙상블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018 오픈 더 콘서트>는 10월 6일,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10월의 씨네뮤직’으로 올해 야외 기획공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989년 KBS 교향악단 수석 팀파니스트인 이영완을 중심으로 창단한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공연에서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삽입곡 ‘블랙 펄의 저주’, <시네마 천국>과 같은 영화음악을 기반으로 한 폭넓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타악기만의 독특한 음색과 신비로움으로 표현하여 시민들을 타악 음악의 세계로 초대한다.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전석무료로 진행되는 <오픈 더 콘서트>는 비지정석,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 및 전화 문의(T.1588-5234)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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