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시흥시, 3·1운동 정신계승 위한 독립지사 김천복 기념비 건립

시흥시는 지난 20일 생금어린이공원(시흥시 죽율로 45-32)에 독립지사 김천복 기념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김천복 지사 기념비 건립을 위해 애쓴 지역인사와 애국지사의 유족, 주민 등이 참석하여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독립지사 김천복은 1919년 4월 4일, 죽률리 주민 수십명을 모아 당시 군자면 거모리의 면사무소, 경찰주재소(현 군자초등학교·파출소 주변)앞에서 펼쳐졌던 ‘군자면 만세운동’에 참여했으며, 일본 경찰에 맞서 수백명의 시위대를 이끌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김천복 지사의 기념비 건립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 정신과 지역 독립지사의 업적을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으로 계승하고자 하는, 지역의 지속적인 여론과 추진 노력으로 이루어져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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