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시흥시 대야신천, 지나가는 골목마다 골목쉼터 운영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사상 최악의 폭염을 조금이라도 해소해 보고자 골목쉼터, 얼음쉼터 등 색다른 아이디어로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센터는 일정규모의 무더위 쉼터보다 접근이 용이하도록 대야동과 신천동 30곳을 ‘골목쉼터’로 지정해 주민들이 골목길에서 잠시 쉬면서 시원한 물 한잔 마실 수 있는 편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거점 지역에서는 그늘막과 얼음의자, 대형선풍기가 구비된 ‘얼음쉼터’를 운영하며 얼음쉼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얼음물과 부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주변 도로에는 1톤 살수차를 동원해 매일 도로에 물을 뿌려 뜨겁게 달구어진 아스팔트의 열기를 식히는 등 주민들이 잠시라도 무더위를 피하고 건강하게 올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 하고 있다.

삼미광장의 얼음쉼터를 이용한 한 주민은 “너무 더워서 삼미시장 오가기 힘들었는데, 얼음쉼터 덕분에 시원하게 장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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