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화서1동, 세대공감 정(情) 한끼 밥상나눔


팔달구 화서1동(동장 송성덕)은 지난 9일 화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관내 청소년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어 저소득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식사도 함께하는 ‘세대공감 정(情) 한끼 밥상나눔’시간을 가졌다.

본 사업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중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반찬을 만들어 저소득 어르신 15가정에 지원하고,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함께 함으로써 정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 날 참여한 한 학생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나눠드리면서 뿌듯했고, 만든 음식을 가지고 어르신 집에 함께 식사를 하며, 어르신들이 살아오신 경험담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성덕 화서1동장은 “이번 사업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학생들과 시범사업으로 진행을 했는데 어르신들이 손자 손녀가 온 것 같은 행복감을 느끼시는 것을 보고 뭉클했고, 앞으로는 동 단체원만이 아닌 일반 지역주민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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