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조광희 도의원, “과천 A고 국민청원 관련 적극 상담”


경기도의회 조광희 의원(더민주·안양5)은 지난 7일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과천지역 예비고 학부모들로부터 “과천 A고 저희반 구해주세요” 국민청원글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고등학교 저희 반 구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담임교사의 폭언과 욕설, 성희롱 등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며 이를 해결해달라는 청원이 게시됐다.

이 청원은 31일 현재 1만 3천여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예비고 학부모는 청원게시판 글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아이들을 해당 고등학교에 입학시키는게 불안한 상황과 맞물려 과천지역 고등학교들의 남·녀 학생 성비 균형 등을 고르게 하기 위해서라도 과천 A여고를 남?여공학으로 전환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과천지역 여학생들의 고등학교 배정문제에 있어서, A여고에 강제 배정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과천중앙고는 과학중점학교인데 남학생을 150명, 여학생 40명으로 성차별적인 배정을 하고 있음을 개선해달라는 것과 과학중점학교는 혜택이 많아 대학 수시전형에 일반 고등학교보다 유리하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교육청 자료에 의하면 T/F팀 운영을 통한 과천지역 고교 배정 방식에 대한 폭넓은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 및 정책을 건의해 교원들이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정착에 노력한다고 되어있다.

조광희 의원은 ‘지식과 지혜의 전달자로서 교원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야말로 단연 도덕성과 윤리의식일 것"이라며, "학교와 선생님들을 믿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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