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철 기자]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옥진)은 부평의 장소와 공간을 기록하는 2018 부평문화상상테이블 문화컨텍터를 모집한다. 문화컨텍터는 매력 있는 부평의 장소와 공간을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고 접촉, 접근하기 쉽도록 자신만의 관점으로 풀어낸 콘텐츠로 기록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부평구문화재단은 그동안 부평 전역의 문화공간과 연계하여 문화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일상에서 가까이 이용하고 있는 사적공간의 가치를 더해왔다. 또한 발굴된 공간들이 일종의 공공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해 왔다.

작년 부평의 여러 장소에서 부평문화상상테이블의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어쩌다 공연’, ‘어느 사이 기획강의’, ‘여름환생학교’, ‘퇴근프로젝트’ 등의 문화프로젝트가 실행되었다. 또한 상상탐구생활을 통해 서울과 인천의 다양한 문화공간을 찾아가 살펴보고, 복합문화공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기획자를 만나 이야기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을 이어 올해 부평문화상상테이블 문화컨택터 과정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워크숍 참여와 9월 한 달간의 개별 활동으로 이뤄진다.

워크숍에서는 도시의 새로운 면을 기록하는 도시문화콘텐츠 기업 어반플레이의 강필호 아카이브랩 팀장과 1인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고탱의 비디오 고태원 대표를 모시고 강의를 듣게 된다.

강의 이후 워크숍 과정에서 문화컨택터로 모인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기록할 장소와 공간을 직접 고르고 한 달의 활동 기간 동안 이야기와 이미지를 구성하여 콘텐츠를 만들게 된다.

한편, 부평문화상상테이블 문화컨택터는 20대 청년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되며, 관련 정보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활동 후, 문화컨택터가 기록한 콘텐츠는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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