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이은주 도의원, “보육현장에 맞는 책임 있는 국가의 지원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은 지난 14일 화성시 봉담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통학차량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토론회’에 참석해 해마다 반복해 발생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은주 의원은 “어린이집 통학차량 운행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안전 규정도 없이 한 명의 선생님이 적게는 15인승에서 많게는 39인승 정원의 차량에 아이들을 꽉꽉 채우고 등·하원을 지도하고 있고,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행정기관의 지도점검, 서류제출 요구 등 부가업무만 폭증하는 게 현재의 보육현장 실정”이라고 말했다.

사고방지 대책 마련과 관련해서 이 위원장은 “보육 종사자가 아이들을 세심하게 돌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슬리핑 차일드 체크(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장치 도입 등에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자리로 이은주 의원과, 권칠승 국회의원, 김경숙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회장, 현은주 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학부모 대표, 어린이집 운전자 대표 등이 참석해 ‘어린집 통학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국가의 지원대책’, ‘통학 차량 내 시건장치의 필요성’, ‘슬리핑 차일드 체크 조속 도입’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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