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일자리 확충, 취약계층 지원 확대, 교통망 구축, 균형발전 추진, 시민 안전 제고 등 '5대 민생복지' 분야에 역점을 두고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올해 첫 추경으로,2018년 본예산 8조 9천336억원 보다 8.26% 증가한 수준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추경을 ‘인지상정’ 예산으로 칭하면서, 그 의미를 “인천특별시대, 지금 우리의 상식을 정책으로!”라고 밝혔다. 인천특별시대를 열기 위한 출발점으로 우리 시민들의 상식, 즉 눈높이가 가장 중요한 시정의 기준임을 강조한 것이다.

예산규모는 당초예산보다 7천375억원(8.26%) 증가된 9조 6천711억원이며 일반회계는 1천837억원 증가된 6조6천930억원, 특별회계는 5천538억원 증가된 2조 9천781억원이다.

세입예산은 2017 회계연도 결산결과 순세계잉여금, 당초예산 편성 이후 교부된 국고보조금 등 이전재원과 최근 경기 동향을 고려하여 추계한 지방세 변동 분을 반영했다.

5대 민생복지에 역점을 둔 세출예산은 청년 및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동력 강화, 해양 및 항공인프라 확층 등 산업경제력 강화에 291억원 이다.

장애인·어르신·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을 보호 및 보육환경 개선에 229억원, 깨끗하고 건강한 물 환경 조성 및 공원 확대 등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398억원을 편성했다.

안전특별시 인천 구현을 위한 시민안전 및 소방인프라 구축사업 127억원,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등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개선사업과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특별시 인천사업 332억원, 철도와 도로망 확충을 통한 수도권 교통 중심도시 구현사업에 620억원 등을 각각 반영해 중점을 두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시민에게 꼭 필요한 기본적 행정 수요는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인천의 균형발전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시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