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홈팀이 4개의 조별 예선 중 첫번째로 러시아, 핀란드, 일본, 대만, 홍콩의 국가대표팀과 대결을 펼첬다.
[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 까지(3일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세계 3대 프로 e-스포츠 중 최고의 프리미엄 이벤트중 하나인‘2018 오버워치 월드컵(Overwatch World Cup) 대륙 예선전’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된 오버워치 월드컵은 그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진화했으며 한국의 경우 2016년과 2017년 대회 2연패의 기록을 세우며 오버워치 e-스포츠 중 세계 최강국의 입지를 다진 바 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개막식 첫날 한국 vs 대만전 이었으며, 승패를 떠나 선수와 팬들이 하나 되는 e-스포츠의 진정한 묘미를 보여주었다.

오버워치 월드컵 역사상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인천 예선전은 우리나라를 포함, 일본, 대만, 홍콩, 러시아, 핀란드 6개국 선수와 팬 3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명승부전을 펼치며 지속되는 폭염에 지친 시민들과 전 세계 팬들에게 청량제와 같은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행사장 주변 교통정리 및 주차공간 확보, 다채널 ON-OFF라인 홍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움직이는 관광안내소(Travel Bar) 운영 등을 통해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적극 협력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나사렛국제병원, 인근 주요 호텔 등 마이스 얼라이언스(MICE Alliance) 회원사와의 협력을 통해서도 선수 및 팬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유지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오버워치 월드컵 대륙 예선전의 인천 개최는 세계 프로 e-스포츠 시장규모의 초고속 성장 추세에 우리시를 MICE 이벤트 대표 도시로 브랜딩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파라다이스시티 2단계 최고의 시설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 행사인 만큼 마치는 그날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가 없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 지원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