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2018 고양평화콘서트- 겨울을 품은 꽃 Season①’성료


- 일산 문화공원에 고양시민 약 3,000여 명 모여

- 이해동 이사장 “평화의 꿈을 공유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 김현미 장관 “언제나 제 맘에 계시는 선생님… 여전히 김대중 대통령께 길을 물어”

- 내년 10주기, 겨울을 품은 꽃 Season②로 다시 태어나


지난 8월 18일 저녁 7시, 일산문화공원에서는 약 3,000여 명의 고양시민이 자리한 가운데, ‘2018 고양평화콘서트–‘음악극’ 겨울을 품은 꽃 Season①’이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고양시 4명의 국회의원과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본 공연에서는 음악극을 통해 ‘청년 김대중’을 그려냈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재)고양문화재단, 고양김대중평화문화제(이사장 이해동)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개회사-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추모사-이해동 고양김대중평화문화제 이사장, ▲인사말-김홍걸 위원장, ▲평화선언문 낭독-고양시 심상정·정재호·유은혜·김현미 국회의원(갑을병정 순) 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3이후 진행된 본 공연에서는 ▲명창 김정민, ▲배우 강신일, ▲가수 윤선애, 이성호, 로미나, ▲밴드 포레스트, ▲한음윈드오케스트라, ▲이글스콰이어합창단 등 약 150명의 출연진이 모여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청년시절을 그려냈다.

4이해동 고양김대중평화문화제 이사장은 추도사에서 “‘평화가 꽃피는 날’이라는 2018 고양평화콘서트의 주제는 김 전 대통령의 꿈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며 “오늘, 이러한 꿈을 공유하고, 그 꿈에 대한 실천을 다짐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갈망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관람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고양시 정 국회의원)은 이날 저녁 본인의 페이스북에 “(김대중)대통령님 가신지 아홉 해가 되는 날”이라며 “여전히 당신께 길을 묻는 저는 참 못나고 어리석다”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본 행사를 주관한 고양김대중평화문화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후 9년 동안 매년 고양시에서 ‘김대중평화문화제’를 열어왔다. 올해 선보인 ‘겨울을 품은 꽃 Season①’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정치입문 시절까지를 그렸으며, 내년 10주기 ‘겨울을 품은 꽃 Season②’는 인생 후반부의 이야기로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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