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용인시, 삼성나눔 워킹페스티벌 열어



경기 용인시는 지난 28일, 시청 로비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관내 복지시설 35곳에 냉·난방기와 컴퓨터, 승합차 등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물품들은 지난해 9월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나눔 워킹페스티벌에서 마련된 기부금 3억 2천여만 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 김선식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장, 관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나눔 워킹페스티벌은 삼성전자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용인시와 함께 개최하는 시민 걷기대회로, 행사 참여 용인시민의 참가비(1인당 5천원)만큼 삼성전자가 동일한 금액을 후원해 복지기금으로 사용한다.

삼성나눔 워킹페스티벌에는 2013년부터 5년간 총 15만 700여명이 참가했으며, 15억 7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복지시설 98곳에 각종 물품과 차량을 지원했다.

올해는 복지관, 요양원,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등 30곳에 사무가구, 컴퓨터, 냉·난방기, 장애보조기구, 노트북 등을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복지시설 등 5곳에 12인승 스타렉스 차량을 각 1대씩 전달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건강과 나눔을 함께 챙기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해 준 삼성전자에 감사하다”며, “나눔문화 확산에 범시민적 참여를 이끌 수 있도록 함께 꾸준히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2018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6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삼성나눔 워킹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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