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백혜련 의원, 신분당선 착공 위한 관계기관-주민 연석 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수원 을)의원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분당선 착공을 위한 관계기관-주민 연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최자인 백혜련 의원을 비롯해 김영진 (수원 병)국회의원, 이필근 경기도의원, 김정렬·조미옥 수원시의원, 국토부·경기도청·수원시청 관계자와 서수원아파트연합회, 금곡동·호매실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주민 40여 명이 참석했다.

백혜련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신분당선은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자, 과제로 생각한다’며 ‘반드시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오늘 간담회를 통해 생산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간담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국토부가 진행 중인 재 기획 용역의 경제적 타당성 분석에 우려를 표하면서, 서수원 지역에 여러 개발 사업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타당성 조사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하며, 철도사업은 수십 년 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근시안적 사고가 아니라 광의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주민들은 정부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수원시의 사업에 대한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이필근 도의원은 “신분당선은 경기도의 대표적 민원 제기 사업으로 도의회에서 이재명 지사에게 주민들의 입장을 전달하고 입장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토부는 사업 진행경과 보고와 함께 민자사업 전환에 대한 주민 우려 부분에 대해 ‘민자사업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음을 밝히며, 현재 기술적 사안과 수요 두 부분에 대해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술적 공법 등을 통한 비용 절감, 수원시의 개발 요인을 통한 타당성 제고 방안 등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11월 5일까지 재기획 용역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답변을 했다.

김영진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는 매우 합리적이고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신분당선은 국가가 이미 2006년에 약속한 것으로 이제 국가와 지자체가 마땅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에 착공”을 촉구했다.
이어 “이 사업을 어렵게 만든 이명박 정부와 당시 국토부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이번 국감에서 사업이 미진한 이유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백혜련 의원은 “신분당선을 민자로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광역철도망의 착공과 운영주체는 당연히 국토부로 국가가 책임지고 해야 한다”며 재정사업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당수지구와 화서역 인근 스타필드 등은 반드시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야 하며, 경기도-수원시-지역주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이 사업을 현실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할 것’을 강조했으며, 이에 경기도와 수원시 관계자 역시 협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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